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 2연승…박찬희 16점

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 2연승…박찬희 16점

링크온 0 547 2021.10.11 15:59
장하다 박찬희
장하다 박찬희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DB 허웅이 동료 박찬희를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021-2022시즌 홈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1-69로 물리쳤다.

전날 새 연고지에서 첫 경기에 나선 수원 kt를 73-67로 잡았던 DB는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거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가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며 연속 결장한 가운데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83-94)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시작 4분여 만에 13-2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DB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있는 운영 속에 1쿼터를 25-11로 앞섰다. 얀테 메이튼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박찬희, 3점이다
박찬희, 3점이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DB 박찬희가 3점슛을 하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전반을 40-29로 마친 DB는 3쿼터 들어선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현 가스공사)에서 뛰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베테랑 가드 박찬희가 3점 슛 2개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면서 한때 22점 차(54-32)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뛸 수 있는 유일한 외국인 선수 얼 클락도 3쿼터 종료 2분 30여 초 전 빼고 국내 선수들만 가동한 뒤 수비가 살아나며 49-58,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혔다.

메이튼, 어깨 좀 빌릴게
메이튼, 어깨 좀 빌릴게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DB 메이튼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서명진의 3점 슛으로 58-64, 6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김종규의 연속 4득점으로 숨을 돌린 DB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1점 8리바운드의 메이튼과 더불어 16점 5어시스트 5스틸을 올린 박찬희가 돋보였다. 김종규가 12점 9리바운드, 허웅이 11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선 클락이 양 팀 최다 25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1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2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1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1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1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