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함께하는 '경기 득점공 이벤트'를 2025시즌에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시작된 '경기 득점공 이벤트'는 K리그 선수가 실제 득점한 공을 확보해 팬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로, 득점공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
칠리즈는 이번 시즌 K리그1 매 라운드 1∼2경기를 선정, 자책골을 제외한 모든 득점공의 경매를 진행한다.
올 시즌 첫 이벤트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로, 유강현(김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의 득점공 3개가 경매에 올랐다.
득점공에는 칠리즈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이 적용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