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7부 리그 출신 K리거' 김범수 영입(종합)

프로축구 포항, '7부 리그 출신 K리거' 김범수 영입(종합)

링크온 0 89 01.05 03:22
배진남기자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공격수 김범수.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공격수 김범수.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4일 공격수 김범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0년생 김범수는 고교 졸업 후 일반 사병으로 육군에서 복무한 뒤 아마추어 K5, K7리그와 세미프로 K4리그를 거쳐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병장으로 만기 전역 후 K5리그 동두천 원팀, K7리그 동두천 TDC에서 뛴 김범수는 2021년부터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하다 2022년 여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제주 전력분석원의 눈에 띄어 단숨에 프로행에 성공한 김범수는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등 그해 15경기(1골)를 뛰며 K리그 무대에 안착했다.

이후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2023년부터 2시즌 간 61경기에 나서 6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김범수에 대해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이 눈에 띄는 선수"라며 "특히 양 측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안산과 계약 종료 후 포항의 선택을 받아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된 김범수는 "역사가 깊은 포항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라 같이 우승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1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2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1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1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1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