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카르발류 감독 낙점

링크온 0 90 01.05 03:21

국내 입국해 계약 절차 진행…이르면 4라운드부터 지휘

KB손보 사령탑으로 내정된 카르발류 감독
KB손보 사령탑으로 내정된 카르발류 감독

[카르발류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손해보험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두 알폰소 세익스 카르발류(53) 전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다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카르발류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은 가운데 카르발류 감독은 이미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프로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의 카르발류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브라질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을 거쳐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카르발류 감독은 브라질 2부 리그 감독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현재 OK저축은행 사령탑인 오기노 마사지(55) 감독이 지휘하던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춰 아시아 배구에도 익숙하다.

또 직전에는 올해 4월까지 이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파에스(62) 우리카드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르발류 감독은 KB손해보험이 영입을 추진했던 브라질 출신의 이사나예 라미레스(43)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그러나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달 이사회 때 '국가대표팀 감독은 계약 기간 (국내)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다'는 기존 결의를 재확인함에 따라 KB손해보험이 영입 추진을 중단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4라운드 첫 경기인 9일 한국전력과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독대행을 맡아왔던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는 카르발류 감독을 계속 보좌할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1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2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1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1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1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