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인왕 도전 송민혁 "여유 있는 타수 차로 우승하고 싶다"

KPGA 신인왕 도전 송민혁 "여유 있는 타수 차로 우승하고 싶다"

링크온 0 164 2024.11.03 03:22
김동찬기자
송민혁
송민혁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신인상에 도전하는 송민혁이 첫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송민혁은 2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천1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송민혁은 이동민과 함께 공동 1위로 3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송민혁은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1위 김백준을 추월할 수 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송민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샷감이 좋았고, 퍼트도 무난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다만 후반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보기를 하며 끝난 것이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송민혁은 17번 홀에서 1타를 잃고, 반대로 이동민이 18번 홀 버디를 하며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키 174㎝로 크지 않은 편인 그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95.3야드로 38위에 올라 있다.

그는 "마른 편이지만 웨이트도 많이 하면서 거리가 그렇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2004년생인 송민혁은 "내일도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여서 좀 여유 있는 타수 차로 우승하고 싶다"며 "21언더파 정도는 돼야 연장을 가거나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민
이동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선두 이동민은 1985년생으로 송민혁과는 거의 20살 차이가 나는 베테랑이다.

투어에서 2승이 있는 이동민은 "샷감이 정말 좋았고, 퍼트가 조금 더 따라줬으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5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이동민은 "올해 다소 아쉬움이 많지만 하반기 들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샷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내일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3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3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4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3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3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3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3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