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디아즈 파울 홈런 제일 아쉬워"

박진만 삼성 감독 "디아즈 파울 홈런 제일 아쉬워"

링크온 0 182 2024.10.18 03:20
장현구기자
홍규빈기자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홍규빈 기자 = '홈런 공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 2차전에서 홈런 8방으로 LG 트윈스를 거푸 잡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은 규모가 큰 서울 잠실구장에서 홈런이 될 뻔했던 타구가 파울이 되자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

박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PO 3차전에서 LG에 0-1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르윈 디아즈의 파울 홈런이 아쉬웠다"며 "파울이 되면서 뭐랄까 기운이 좀 빠졌다고 할까. 오늘 점수를 못 냈기에 개인적으로 그 순간이 제일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오지환에게 향하는 디아즈의 땅볼 타구
오지환에게 향하는 디아즈의 땅볼 타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삼성 디아즈의 땅볼이 LG 유격수 오지환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0-0인 4회 1사 1루에서 디아즈는 LG 선발 임찬규의 몸쪽 공을 제대로 퍼 올려 우측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타구는 막판에 우측 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갔다. 혹시나 요청한 비디오 판독에서 휘어나가는 장면은 더욱 명백하게 나왔다.

박 감독은 특급 계투로 삼성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은 LG 선발 임찬규와 구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구위가 좋았다고 인정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했는데 생각보다 에르난데스가 푹 쉬고 나온 것 같다. 오늘 상대 해봤기에 다음 경기에선 타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하고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선발 투수로 뛴 에르난데스는 올해 삼성과 경기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위기 탈출 김윤수
위기 탈출 김윤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2사 2, 3루 삼성 김윤수(가운데)가 LG 오스틴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박 감독은 "불펜 투수들은 구상한 대로 잘 막아줬으며 불펜 운영을 적시에 하려고 준비했다"며 "김윤수가 오스틴 딘에게 워낙 자신 있어 해 그런 순간이 오면 기용하려고 경기 전부터 구상했다. 잘 막아주니 믿음이 생긴다"고 김윤수를 높이 평가했다.

삼성의 파이어볼러 김윤수는 PO 1∼3차전 내리 오스틴과 대결해 삼진, 땅볼, 뜬공으로 요리했다.

2승 후 1패를 당한 박 감독은 "데니 레예스(4차전), 원태인(5차전) 선발 투수는 완벽하게 구축됐기에 나머지 투수들이 불펜에서 던질 것"이라며 불펜 총력전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8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42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8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43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4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43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3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7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