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링크온 0 215 2024.10.06 03:22
김경윤기자
홍규빈기자

"기회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2차전도 타선이 중요할 것"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패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의 부진을 패인으로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2024 프로야구 준PO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뒤 "1차전을 꼭 이기고 싶었다"며 "선취점을 주면서 끌려갔고, 적절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문제에 관해 "(숙소에) 들어가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는 느낌이다. 이 부분이 내일 경기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3회까지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고, 1-2로 추격한 4회 2사 1,3루 기회에선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해 2-3으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3루에서도 답답한 모습이 나왔다.

문보경과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LG는 총력전을 펼쳤기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선발 자원인 좌완 손주영은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동점이 됐다면 쓰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LG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손주영은 등판하지 못했다.

이날 불펜으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관해선 "투구 수(27개)가 30구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PO 2차전 선발은 임찬규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최원태보다) 평균자책점 등이 좋다. 순서대로 나간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4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4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5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4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4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5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4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9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4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