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빙, 시즌 첫 출전 경기서 22점…브루클린은 3연패 마감

NBA 어빙, 시즌 첫 출전 경기서 22점…브루클린은 3연패 마감

링크온 0 375 2022.01.06 15:10
돌파를 시도하는 브루클린 어빙(11번). 오른쪽은 인디애나의 사익스.
돌파를 시도하는 브루클린 어빙(11번). 오른쪽은 인디애나의 사익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Trevor Ruszkowski-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이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22점을 넣고 팀의 3연패를 끊었다.

브루클린은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29-121로 이겼다.

어빙은 선발로 출전해 31분 59초를 뛰며 2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3연패 중이던 브루클린은 24승 12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어빙은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브루클린의 연고 지역인 뉴욕주 법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만 체육관에 입장할 수 있는데 어빙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정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었지만 구단에서 어빙이 모든 경기에 뛸 수 있게 될 때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어빙은 2021-2022시즌 내내 '개점 휴업'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팀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가 늘어나자 구단은 입장을 바꿔 어빙을 원정 경기에만 우선 출전시키기로 했고, 이날 어빙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어빙은 3쿼터 종료와 함께 중거리 슛을 넣어 94-101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득점을 올렸고, 4쿼터 팀이 107-106으로 역전한 상황에서는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111-106으로 간격을 벌렸다.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2점을 넣어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어빙은 앞으로도 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고, 원정 경기 중에서도 뉴욕,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전은 뛰지 못한다.

브루클린의 상대 인디애나에는 2016-2017시즌 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키퍼 사익스가 선발로 나와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노비츠키의 영구 결번식 행사
노비츠키의 영구 결번식 행사

[AP=연합뉴스]

이날 디르크 노비츠키의 등번호 41번 영구 결번식을 개최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9-82로 꺾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26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3점슛 9개 가운데 1개만 넣는 등 14점에 그쳤다.

휴스턴 로키츠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케빈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워싱턴 위저즈를 114-111로 제압, 8연패를 마감했다.

◇ 6일 NBA 전적

샬럿 140-111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16-106 올랜도

휴스턴 114-111 워싱턴

샌안토니오 99-97 보스턴

브루클린 129-121 인디애나

댈러스 99-82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117-111 밀워키

미네소타 98-90 오클라호마시티

유타 115-109 덴버

마이애미 115-109 포틀랜드

애틀랜타 108-102 새크라멘토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5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5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62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5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5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7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5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6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5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5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