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라우어, 3⅓이닝 4실점…아쉬운 신고식

KIA 새 외국인 투수 라우어, 3⅓이닝 4실점…아쉬운 신고식

링크온 0 219 2024.08.12 03:21
천병혁기자
중견수에게 손뼉 치는 라우어
중견수에게 손뼉 치는 라우어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새 외국인 투수 라우어가 3회초 2사 3루에서 삼성 김영웅의 타구를 호수비한 중견수 최원준를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가 데뷔전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

라우어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⅓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한 뒤 교체됐다.

총투구수 75개를 기록한 라우어는 삼진 3개를 뽑으며 사사구 2개에 솔로홈런도 두 방 맞았다.

최고시속은 151㎞를 기록했으며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했다.

1회초는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KIA가 3-0으로 앞선 2회초 라우어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1사 후에는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병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했고 2사 후 이성규에게 빗맞은 우전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라우어, KBO리그 데뷔 투구
라우어, KBO리그 데뷔 투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라우어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

3회에는 내야안타 1개만 주고 실점 없이 막은 라우어는 4회초 1사 후 박병호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아 3-4로 역전당했다.

계속해 류지혁에게 우익선상 2루타, 이성규에게는 몸맞는공을 던져 1사 1, 2루에 몰린 라우어는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정규시즌 1위를 질주 중인 KIA는 지난 6일 부상 단기 대체 선수인 캠 알드레드, 기존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내보내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인 라우어와 총 35만달러에 잔여 시즌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라우어가 가을야구에서 제1선발 노릇을 해 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전 방송 인터뷰에서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됐다"라고 밝혔던 라우어는 일단 첫 경기에서는 벤치가 실망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15 올해 KPGA 투어 20개 대회에 총상금 259억원 골프 02.21 9
56714 [게시판] KG스틸, 당진시민축구단과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축구 02.21 9
56713 프로야구 NC, 26일부터 민트 멤버십 판매 야구 02.21 9
56712 산둥 기권에도…AFC 결정은 포항 ACLE 16강 진출 실패 축구 02.21 9
56711 강이슬 29점·통산 5천득점…여자농구 KB, 4위로 PO 막차 농구&배구 02.21 7
56710 [AFC축구 전적] 전북 1-0 포트 축구 02.21 9
56709 정몽규 굳히기냐 신문선·허정무 뒤집기냐…KFA 회장선거 'D-6' 축구 02.21 9
56708 브리지스·볼 56점 합작…NBA 샬럿,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1 7
56707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9
56706 악연 얽힌 K리그1 서울-안양 맞대결…강추위 뚫고 4만명 모일 듯 축구 02.21 9
56705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7
56704 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1점 차 신승…FIBA 아시아컵 본선행 농구&배구 02.21 7
56703 [경주소식]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 21일 개막 축구 02.21 9
56702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위 수성…도로공사도 셧아웃 승리(종합) 농구&배구 02.21 7
567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