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링크온 0 187 2024.07.30 03:20
권훈기자
아버지 최경주의 우승 전날 우승한 최강준.
아버지 최경주의 우승 전날 우승한 최강준.

[콜 코튼 스테이츠 아마추어 대회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기 전날 아들 최강준(미국 이름 대니얼)도 우승 소식을 전했다.

최강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먼로의 베이유 디시어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콜 코튼 스테이츠 아마추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강준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렸다.

최경주의 우승 하루 전이었다.

미국 듀크대에 재학 중인 최강준은 "이번 대회 내내 공이 잘 맞았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 잘 파악하고 퍼팅도 잘했다"면서 "보기 없이 경기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강준이 우승했을 때 아버지 최경주는 더 시니어 오픈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최강준은 "아버지 경기를 재미있게 봤다. 아버지와 나는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사이다.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서 우승을 축하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최강준이 연이은 우승에 PGA투어 관계자들은 최경주에게 "초이스 위크(Chois' week)"라며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8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9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7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