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링크온 0 205 2024.07.23 03:21

로런스, 18번 홀 파세이브로 내년 디오픈·마스터스 출전권

임성재의 경기 모습
임성재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험악한 날씨 속에 22일(한국시간) 끝난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선전을 펼친 선수들은 저마다 보너스를 챙겼다.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임성재는 공동 7위로 상위 10위(공동 순위 포함) 안에 들어 상금 45만1천833 달러(약 6억3천만원)와 함께 내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153회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은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러셀 헨리(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극적으로 내년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항하던 로런스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맞았다.

로런스는 과감하게 벙커의 벽을 향해 두 번째 샷을 날렸지만, 공은 로런스를 가까스로 피해 벙커 뒤쪽 잔디 위에 떨어졌다. 최소한 보기를 적어낼 것 같았지만 로런스는 세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파로 막아내며 단독 4위를 확정했다.

디오픈에서 상위 4명 안에 들면 다음 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빌리 호셸(미국)과 지역 예선을 통해 힘들게 디오픈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잰더 쇼플리(미국)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위안으로 삼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8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8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9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