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링크온 0 222 2024.07.04 03:22
하남직기자

부상 전 평균자책점은 2.30…걱정 커지는 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
두산 선발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회초 투구하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라울 알칸타라(31·두산 베어스)가 또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알칸타라를 향한 두산의 실망감이 더 커졌다.

알칸타라는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6실점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회 시작과 동시에 알칸타라 대신 김민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알칸타라는 1회초 황성빈과 윤동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준우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첫 실점 했다.

2회에는 와르르 무너졌다.

첫 타자 나승엽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알칸타라는 최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손성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노진혁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알칸타라는 황성빈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윤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처했다.

전준우가 알칸타라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3루수 옆을 뚫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알칸타라의 실점은 6개로 늘었다.

알카타라는 빅터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힘겹게 2회를 마쳤지만, 3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알칸타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4에서 4.76으로 나빠졌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
두산 선발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회초 투구하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

두산은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을 느낀 후, 성적이 뚝 떨어진 점을 더 우려한다.

알칸타라는 4월까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4월 말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운 뒤 5월 26일 1군으로 돌아온 후에는 에이스의 위용을 잃었다.

복귀 후 알칸타라의 평균자책점은 7경기 7.09다.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더니, 7월 첫 경기에서는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알칸타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두산의 고민도 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3 8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3 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3:22 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2 9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2 9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2 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3:22 9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3:22 1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3:21 9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1 9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