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스탠턴, MLB 30개 구단 상대 홈런 기록…반등 신호탄

양키스 스탠턴, MLB 30개 구단 상대 홈런 기록…반등 신호탄

링크온 0 205 2024.04.12 03:20
장칼로 스탠턴
장칼로 스탠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Wendell Cruz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장칼로 스탠턴(34·뉴욕 양키스)이 미국프로야구(MLB) 30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스탠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스탠턴은 0-4로 끌려가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개인 4호 홈런이자 과거 8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터뜨린 개인 첫 홈런이다.

이로써 스탠턴은 MLB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때려본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가운데 15번째 기록이다.

이 기록을 작성하려면 소속팀을 한 번 이상 바꿔야 하고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해야 해 달성하기 쉽지 않다.

양키스 동료인 강타자 후안 소토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홈런이 없고,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는 자기 팀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손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101경기 타율 0.191, 24홈런, 60타점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스탠턴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인다.

스탠턴은 개막 후 6경기에서 2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19타수 8안타(3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탠턴은 2017시즌 종료 뒤 마이애미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스탠턴은 당시 마이애미와 2015년부터 13년간 3억2천500만 달러에 사인한 상태였지만, 양키스는 타선 강화를 위해 과감히 대형 계약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스탠턴은 이적 후 지독한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2021시즌 139경기 타율 0.273, 35홈런, 97타점으로 살아나는 듯했으나 오래가진 못했다.

스탠턴
스탠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Wendell Cruz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15 올해 KPGA 투어 20개 대회에 총상금 259억원 골프 02.21 4
56714 [게시판] KG스틸, 당진시민축구단과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축구 02.21 5
56713 프로야구 NC, 26일부터 민트 멤버십 판매 야구 02.21 5
56712 산둥 기권에도…AFC 결정은 포항 ACLE 16강 진출 실패 축구 02.21 5
56711 강이슬 29점·통산 5천득점…여자농구 KB, 4위로 PO 막차 농구&배구 02.21 4
56710 [AFC축구 전적] 전북 1-0 포트 축구 02.21 5
56709 정몽규 굳히기냐 신문선·허정무 뒤집기냐…KFA 회장선거 'D-6' 축구 02.21 5
56708 브리지스·볼 56점 합작…NBA 샬럿,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1 4
56707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5
56706 악연 얽힌 K리그1 서울-안양 맞대결…강추위 뚫고 4만명 모일 듯 축구 02.21 5
56705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4
56704 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1점 차 신승…FIBA 아시아컵 본선행 농구&배구 02.21 4
56703 [경주소식]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 21일 개막 축구 02.21 5
56702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위 수성…도로공사도 셧아웃 승리(종합) 농구&배구 02.21 4
567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