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링크온 0 1,552 2021.10.06 14:16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전망에 이견은 없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자사 메이저리그 담당기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등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맹활약했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와 야수 올스타로 동시에 선발됐고,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투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시킨 오타니에게 1위 표 몰표가 쏟아졌다.

홈런 48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 표 4장, 3위 표 1장을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마커스 시미언(토론토)이 2위 표 1장, 3위 표 3장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만장일치로 로비 레이(토론토)가 수상했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내셔널리그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MVP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선정됐다. 소토는 1위 표 5장 중 3장을 받아 1위 표 2장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밀어냈다.

사이영상은 잭 휠러(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휠러는 1위 표 4장을 휩쓸어 맥스 셔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양대 리그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445 강원FC를 떠나 이랜드로 이적한 박경배 K리그2 이랜드, 강원에서 뛴 윙어 박경배 영입 축구 03:23 0
56444 트리플 더블 올린 SK 워니 SK 워니, 프로농구 4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세 차례 수상 농구&배구 03:23 0
56443 아버지와 인사 나누는 이정후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최고 화두는 이정후의 반등" 야구 03:23 0
56442 지난해 9월 남해에서 소집훈련을 하던 남자 U-17 대표팀 모습. 남자 U-17 축구대표팀, UAE 친선대회 참가…아시안컵 본선 대비 축구 03:22 0
56441 가와사키에 대패한 후 포항 선수들의 모습. '아스프로 퇴장' 포항, 가와사키에 완패…광주는 지고도 16강행(종합) 축구 03:22 0
56440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0
56439 신임 회장 선거 관련 기자회견하는 정몽규 축구협회장 정몽규 "비방·선거 지연 그만…한푼도 안냈다는 말 가장 억울" 축구 03:22 0
56438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0
56437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법원 덕에 한숨 돌린 정몽규…축구협회장 4선 도전 탄력받나 축구 03:22 0
56436 고무줄로 스트라이크존을 시각화하고, 타자 모형을 세워 놓은 SSG 구단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SSG,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적응 중 야구 03:22 0
56435 [AFC축구 전적] 산둥 3-1 광주 축구 03:22 0
56434 롯데 퓨처스(2군)팀 동료들과 대만으로 떠난 손성빈 손성빈 등 롯데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위해 대만으로 출국 야구 03:22 0
56433 고지우 골프 의류 브랜드 피레티, KLPGA 투어 고지우와 후원 계약 골프 03:22 0
56432 제주SK FC K리그1 제주, 홈경기 무료 왕복 '오렌지 셔틀버스' 운행 축구 03:21 0
56431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