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 최고의 샷 주인공은 코다…첫 메이저 우승 이끈 한 방

올해 골프 최고의 샷 주인공은 코다…첫 메이저 우승 이끈 한 방

링크온 0 1,218 2021.12.24 09:13
넬리 코다
넬리 코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eremy Reper-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전 세계 골프 대회에서 나온 최고의 샷 주인공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4일 올해 나온 최고의 샷 '베스트 15'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로 뽑힌 코다의 샷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대회 마지막 날 5번 홀(파5)에서 코다는 243야드를 남기고 7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여 탭인 이글을 만들었다.

당시 코다는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 이글로 살라스를 따돌리기 시작하며 자신의 메이저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다는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골프채널이 꼽은 올해의 '넘버 투'는 필 미컬슨(미국)이 역시 메이저 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샷이었다.

미컬슨은 이 대회 최종 라운드 5번 홀(파3) 벙커에서 친 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 2위와 간격을 2타 차로 벌리며 사상 첫 50대 나이의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3위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차지가 됐다.

지난 9월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파4)에서 친 호블란의 티샷은 왼쪽으로 치우치며 나무 아래에 놓였다.

호블란은 128야드를 남기고 나무를 넘겨 그린을 향해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는 진기명기를 연출했다.

4위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11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17번 홀(파5) 21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간 장면이 선정됐다.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간 바람에 리드는 벌타를 받았고, 이 때 친 세 번째 샷이 이글로 연결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5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53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55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53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4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55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1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49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4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4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