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링크온 0 2,328 2021.10.06 09:31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beIN 스포츠 US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브라질의 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심판의 머리를 발로 차 의식을 잃게 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 새벽(현지시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2부 리그 상파울루RS에서 뛰는 공격수 윌리앙 히베이루가 경찰에 붙잡혔다.

히베이루는 전날 밤 베난시우 아이리스에서 열린 상파울루RS와 과라니의 경기 후반전에 호드리구 크리벨라루 심판을 밀어 넘어뜨린 뒤 뒷머리를 발로 걷어찼다.

심판이 상파울루에 프리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뒤 벌어진 일이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크리벨라루 심판은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는 중단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크리벨라루 심판은 이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법원에서 히베이루의 구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심판 머리를 향한 공격은 매우 강하고 폭력적이었다.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피해자는 서 있을 때도 이미 가격당했고, 쓰러진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 죽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 구단은 사건이 벌어진 뒤 히베이루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415 함양군, 33년 만에 유소년 축구단 재건…'함양FC U-18' 창단 축구 02.11 8
56414 사사키 영입한 LA 다저스, MLB 비시즌의 '승자' 야구 02.11 11
56413 화천군 연중 스포츠대회 시동…파크골프·수상·축구·자전거 축구 02.11 9
56412 여자축구 신상우호, UAE 친선대회 출전…김신지·지소연 등 승선 축구 02.11 10
56411 [여자농구 부산전적] KB 66-63 BNK 농구&배구 02.11 9
56410 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농구&배구 02.11 9
56409 '남자배구 2위 싸움' 현대캐피탈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농구&배구 02.11 7
56408 타이틀리스트, 봄·여름용 골프웨어 출시 골프 02.11 12
56407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어시스트', K리그 선수 대상 법률 교육 축구 02.11 9
56406 보이스캐디, 3월 3일까지 신제품 사전 예약 사은 행사 골프 02.11 11
56405 U-20 아시안컵 출전하는 이창원호, 결전지 중국으로 출국 축구 02.11 8
56404 K리그 TSG, 2025시즌 맞아 새롭게 구성…박충균·최철우 등 합류 축구 02.11 8
56403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2.11 8
56402 [게시판] 코오롱모터스, BMW 럭셔리 앰버서더로 이영표·최나연 선정 축구 02.11 9
56401 여자축구 베테랑 이민아의 도전…신생 캐나다리그 이적 앞둬 축구 02.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