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

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

링크온 0 290 2021.12.17 10:21

허웅, 이상민 삼성 감독 넘어 16만3천850표로 역대 최다 득표

두 시즌 연속 형제가 1·2위…지난 시즌엔 1위 허훈·2위 허웅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의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 202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28)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쓰고 개인 통산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KBL이 17일 발표한 2021-2022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에서 총 26만4천376표 중 가장 많은 16만3천850표를 받았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전주 KCC에서 뛰던 2002-2003시즌에 받은 12만 354표를 넘어 일찌감치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허웅은 결국 최종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투표는 지난달 20일 시작돼 16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2위는 허웅의 동생 허훈(26·kt)이었다. 허훈은 13만2표를 획득했다. 허훈도 이상민 감독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3위에는 김시래(삼성·11만2천529표)가 자리했다.

허훈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웅, 허훈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허씨 형제는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 허웅이 2위였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형제가 1, 2위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2년 연속 1위에 올랐던 허웅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횟수에서 허웅은 이상민 감독(9회)에 이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공동 2위에 올랐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득표 선수를 대상으로 최종 24명이 선발되고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양 팀 주장을 맡아 드래프트로 팀을 구성한다.

24명의 선수는 17일 KBL 기술위원회 심의 후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4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4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5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4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4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5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4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9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4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