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치열한 KBO리그, 5년 만에 800만 관중 돌파(종합)

막판까지 치열한 KBO리그, 5년 만에 800만 관중 돌파(종합)

링크온 0 223 2023.10.16 03:22

2016∼2018년 이어 역대 네 번째…LG·SSG는 100만명 달성

평균 관중 1만1천214명…지난해 대비 34% 증가

잠실구장
잠실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도 피 말리는 순위경쟁을 벌이는 2023 KBO리그가 5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관중 800만명을 달성했다.

종료 이틀을 남긴 KBO리그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경기가 시작 전에 매진되는 등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창원),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대전) 등 3경기에서 5만1천451명이 입장했다.

전날까지 798만4천592명이 입장했던 올 프로야구는 이로써 누적 관중 803만6천43명을 기록,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가 8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2016∼201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구단별 관중은 LG 트윈스가 120만2천637명(평균 1만6천703명)으로 가장 많고 SSG 랜더스가 104만7천204명(평균 1만4천54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날까지 10개 구단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천214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34%나 증가했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꼴찌가 확정됐으나 지난해보다 관중이 71%나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한화 이글스(56%), NC 다이노스(54%)가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잦은 비와 폭염으로 페넌트레이스 진행에 차질을 빚었으나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9월 24일 700만 관중을 달성한 뒤 불과 74경기 만에 800만명을 돌파해 구간 기준 역대 최소 경기 수를 기록했다.

총 720경기 중 5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도 3∼5위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올 프로야구가 2018시즌의 807만3천742명을 넘어 역대 세 번째 최다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기준 2023 KBO리그 관중 현황
14일 기준 2023 KBO리그 관중 현황

[KBO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기준 2023 KBO리그 관중 현황
14일 기준 2023 KBO리그 관중 현황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빅토르 웸반야마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3 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3 0
56743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3:22 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0
56741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타이거 우즈.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0
56740 신승우의 티샷.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0
56739 니콜라 요키치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2 0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2 0
56737 이경훈의 티샷.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2 0
56736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3:22 0
56735 그라운드 바라보는 이정효 감독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3:22 0
56734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LG 선수단.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0
56733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3:21 0
56732 우리은행 선수들을 수비하는 하나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1 0
56731 왼쪽부터 권선아 교수, 한진우 회장, 한근호 교수.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