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남기일 감독 사임…정조국 감독대행

프로축구 제주, 남기일 감독 사임…정조국 감독대행

링크온 0 217 2023.09.27 03:24

6∼9월 16경기서 단 1승…파이널A 진출 좌절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제주 구단은 26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기일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임을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남기일 감독은 2020년 제주의 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곧바로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고 K리그1로 승격시켰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5월 한 달 동안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쓸어 담으며 팀을 2위로 이끌고 '이달의 감독'에 뽑히기도 했지만, 거짓말 같은 하락세로 6∼9월 치른 1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결국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해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구단은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구단 관계자는 "정 감독대행은 선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고, 기존 코치진과 협업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할 적임자"라고 감독대행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9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9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9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9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9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9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9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