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연장서 1안타에 시즌 22호 도루…승리 밑거름

배지환 연장서 1안타에 시즌 22호 도루…승리 밑거름

링크온 0 172 2023.09.03 03:23
경기가 끝난 뒤 하이파이브하는 배지환(오른쪽)
경기가 끝난 뒤 하이파이브하는 배지환(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4)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39(255타수 61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1회부터 9회까지 정규이닝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1-1로 맞선 채 돌입한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안타 맛을 봤다.

피츠버그는 무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냈고, 배지환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섰다.

배지환이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왼손 투수 조조 로메로가 4구째에 폭투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피츠버그는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배지환은 5구째 슬라이더를 툭 건드려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곧이어 배지환은 시즌 22호 도루에 성공했다.

앞서 9회 2루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던 배지환은 10회 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잡아내며 4-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7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8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32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1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3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27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32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2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