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은 5이닝 6실점 부진

LG 최원태,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은 5이닝 6실점 부진

링크온 0 141 2023.08.06 03:22
역투하는 LG 이적생 최원태
역투하는 LG 이적생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승 청부사' 오른손 투수 최원태(26)가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했다.

최원태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LG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흠 잡을 곳 없는 투구를 펼쳤던 최원태는 삼성을 상대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 5월 4일 삼성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최원태는 유니폼을 갈아입고도 '사자 군단' 타자에게 쩔쩔맸다.

LG 타선이 1회 초 2점을 먼저 낸 가운데 1회 말 마운드에 선 최원태는 선두 타자 김현준에게 3루타, 김성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고 2-2 동점 점수를 내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류지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4회 초에는 오스틴 딘이 1점 홈런을 터트려 다시 경기에 균형을 맞추자 4회 말 이재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다시 3-4로 끌려갔다.

최원태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1, 3루에서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최원태는 3-6으로 뒤처진 6회 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최동환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49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53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55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5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47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54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4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4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