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몰아친 삼성, LG 상대로 826일 만에 위닝시리즈 확보

12안타 몰아친 삼성, LG 상대로 826일 만에 위닝시리즈 확보

링크온 0 157 2023.08.06 03:22
LG전 승리를 거두고 하이 파이브 하는 삼성 선수들
LG전 승리를 거두고 하이 파이브 하는 삼성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8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잡고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과 선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전날 LG에 5-4로 역전승했던 삼성은 이틀 연속 역전승을 따내 이번 홈 3연전 가운데 먼저 2승을 거뒀다.

삼성이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건 2021년 5월 1일 이후 826일 만이다.

1회초 LG에 먼저 2점을 내준 삼성은 1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김현준의 3루타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2루타로 KBO리그 역대 64번째 2천 루타와 53번째 2루타 250개를 동시에 달성했다.

라팍에 나타난 경찰 특공대
라팍에 나타난 경찰 특공대

(대구=연합뉴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경찰 특공대가 특별 순찰을 벌이고 있다. 이날 KBO 애플리케이션에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재돼 경찰은 야구장 안팎에서 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2023.8.5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LG가 4회초 오스틴 딘의 시즌 13호 솔로 아치로 경기에 균형을 맞추자, 삼성은 4회말 이재현의 시즌 8호 1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5회에는 류지혁의 적시타와 2사 1, 3루에서 나온 이중도루(더블스틸) 작전으로 1점을 보태 6-3까지 달아났다.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삼성은 우규민과 이재익, 오승환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삼자 범퇴로 9회를 매조져 시즌 1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1자책점) 호투로 시즌 6승(5패)을 수확했다.

LG 최원태는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등이 출동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49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53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55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5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47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54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4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4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