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타점 결승타…kt, SSG 3연전 싹쓸이로 6연승

황재균 2타점 결승타…kt, SSG 3연전 싹쓸이로 6연승

링크온 0 144 2023.08.04 03:25
황재균
황재균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t wiz가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거침없이 6연승을 구가했다.

kt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와 벌인 2023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 벌인 창원 3연전을 쓸어 담고 안방으로 온 kt는 연승을 '6'으로 이어가며 이제는 선두권도 가시권에 뒀다.

4위 kt와 3연패를 당한 SSG의 승차는 4경기로 줄었다. kt는 아울러 SSG전 5연승도 내달렸다.

1∼2일 kt에 0-8, 0-1로 진 SSG는 이날도 1점을 빼는 데 그쳐 심각한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최근 kt 연승의 출발점 노릇을 한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째를 안았다.

역투하는 kt 엄상백
역투하는 kt 엄상백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승 기간 2승을 거둔 엄상백을 필두로 배제성, 웨스 벤자민, 고영표, 윌리엄 쿠에바스 등 kt 선발 투수가 모두 승리를 수확했다.

SSG는 3회초 1사 후 최지훈의 투수 앞 번트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추신수의 3루수 옆을 관통한 좌선상 2루타를 묶어 21이닝 만에 점수를 뺐다.

kt는 0-1로 끌려가던 5회말 집중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왼쪽 폴을 살짝 벗어난 파울 홈런으로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놀라게 한 앤서니 알포드가 기어이 좌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1-1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엘리아스는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황재균에게 2타점 역전 좌전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8회 박영현, 9회 김재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SSG의 예봉을 꺾었다.

SSG는 8회초 선두 추신수의 2루타로 추격 찬스를 얻었으나 중견수 뜬공 2개와 3루수 직선타로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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