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7연속 버디 박성필, KPGA 챔피언스투어 2승 고지

최종 라운드 7연속 버디 박성필, KPGA 챔피언스투어 2승 고지

링크온 0 240 2023.07.28 03:22
우승 트로피를 든 박성필.
우승 트로피를 든 박성필.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박성필(52)이 7개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023년 2회 대회(총상금 1억 5천만원) 정상에 올랐다.

박성필은 27일 충남 부여의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천400만원.

상금랭킹 1위 모중경과 박도규를 2타차로 따돌린 박성필은 2021년 머스크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따낸 지 2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200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박성필은 만 50세가 넘어야 출전할 수 있는 챔피언스투어에 건너와 두 번이나 우승했다.

선두 김종덕(62)에 4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필은 2번 홀(파4) 첫 버디로 시동을 걸더니 8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갈랐다.

16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은 박성필은 17번(파4),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박성필은 "지난해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도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 기다리다 보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며 "이틀간 퍼트 감각이 최고였다. 오늘은 특히 그린 라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5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5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6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5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53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54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9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53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53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