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시니어 메이저대회 3위…우승은 스트리커

최경주, PGA 시니어 메이저대회 3위…우승은 스트리커

링크온 0 219 2023.07.18 03:21
티샷한 볼의 방향을 쫓는 최경주.
티샷한 볼의 방향을 쫓는 최경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4타차, 2위 데이비드 톰스(미국)에게 1타차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고령 우승과 최다승 기록 보유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6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3위는 올해 최경주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종전에는 작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였다.

양용은은 공동 13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 챔피언스의 메이저대회다. 원래 이름은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가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우승자에게는 내년 PGA 투어 간판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스트리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스트리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 톰스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린 스트리커는 시니어 무대 16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5승 가운데 3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은 2017년 랑거 이후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56세인 스트리커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대회라 내겐 더 특별한 우승"이라면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로 돌아갈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5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6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6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62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5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5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6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56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2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6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5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55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