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스트햄, 라이스 이적 발표…"역대 영국 최고 이적료"

EPL 웨스트햄, 라이스 이적 발표…"역대 영국 최고 이적료"

링크온 0 206 2023.07.16 03:24

행선지는 아스널…추정 이적료 1억500만 파운

데클런 라이스
데클런 라이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목적지는 아스널이다.

웨스트햄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가 역대 영국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라이스가 이적할 팀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스널로 결정된 상태다.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500만 파운드(약 1천74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1년 애스턴 빌라가 잭 그릴리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면서 받았던 기존 역대 최고액인 1억 파운드보다 500만 파운드 많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16일 미국 투어를 떠나기 전에 라이스의 이적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EPL 무대에 데뷔한 라이스는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다.

라이스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아일랜드 출신인 할아버지의 고향을 따라서 아일랜드 대표팀을 선택했다. 아일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라이스는 2019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락을 받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소속을 바꿨고, 그해 3월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라이스는 '삼사자 군단'에서 A매치 43경기를 뛰면서 3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 '원클럽맨'이었던 라이스는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고,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애초 8천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뒤 9천만 파운드로 올렸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1억500만 파운드로 통 큰 이적료를 제시했고, 웨스트햄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웨스트햄에서 7시즌을 뛴 라이스는 공식전 245경기를 뛰면서 15골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204경기(10골)를 소화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5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6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5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6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63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5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5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60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56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6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5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55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