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아헨 킴 감독, 4개월 만에 사퇴…"개인 사정"

페퍼저축은행 아헨 킴 감독, 4개월 만에 사퇴…"개인 사정"

링크온 0 219 2023.06.26 03:20

당분간 이경수 수석코치가 훈련 지휘…"빠른 시기 안에 새 감독 찾을 것"

사퇴한 아헨 킴(오른쪽)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
사퇴한 아헨 킴(오른쪽)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아헨 킴(37) 신임 감독이 부임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헨 킴 감독은 최근 가족과 관련한 개인 사정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아헨 킴 감독은 24일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팀 훈련은 이경수 수석코치가 맡을 예정이고, 빨리 새로운 감독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아헨 킴 감독은 지난 2월 페퍼저축은행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3월 입국해 프로배구 V리그를 관전하며 분위기를 익혔다.

아헨 킴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지휘하며 새 시즌 준비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헨 킴 감독은 부임 4개월, 입국 3개월 만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국내 지도자 활동을 포기했다.

아헨 킴 감독은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으며 팀 훈련 역시 한 달 정도만 지휘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배구장 안팎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를 영입한 뒤 보호선수로 주전 세터 이고은을 한국도로공사에 내줬다가 다시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촌극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71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75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71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65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75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69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64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7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7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63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6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