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링크온 0 749 2021.11.30 02:40

지역 감염 가능성…"선수·직원 전원 격리하면서 검사결과 대기"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해도 코로나19 음성이어야 입국 가능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 중 1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으나, 나머지는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미 지역에 퍼졌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구단 대변인은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다른 선수와 직원 등 44명이 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벨레넨세스는 지난주 초 선수단에서만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전날 경기를 강행해 골키퍼 2명을 포함한 9명의 선수만 홈구장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사이에서 여행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며 포르투갈 당국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3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41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6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4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5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