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휩쓰는 EPL, 돈도 제일 잘 번다…라리가 매출의 '2배'

UCL 휩쓰는 EPL, 돈도 제일 잘 번다…라리가 매출의 '2배'

링크온 0 148 2023.06.16 03:24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분석…챔피언십 부채 심각한 수준

빅이어 들어올린 맨체스터 시티
빅이어 들어올린 맨체스터 시티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역시 유럽 프로축구 리그의 '왕중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15일(한국시간) EPL부터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의 2021-2022시즌 매출 규모 등을 분석한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를 발표했다.

2위인 라리가가 28억 파운드(약 4조5천367억원)를 벌어들인 가운데, EPL이 라리가의 2배에 달하는 55억 파운드(약 9조8천127억원)를 쓸어 담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소속 클럽이 최근 5시즌 중 3시즌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해 실력 면에서 최고의 축구 리그로 인정받기 시작한 EPL이 돈 버는 능력에서는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EPL 구단의 매출은 2020-2021시즌에 비해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권 판매 등 경기장 매출이 대부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2020-2021시즌보다 7억3천200만 파운드(약 1조1천843억원)나 늘어났다.

[그래픽]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 매출 순위
[그래픽]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 매출 순위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mail protected]

EPL 로고
EPL 로고

[AP=연합뉴스]

광고 매출은 17억 파운드(약 2조7천507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PL의 성공에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엘도라도'나 마찬가지인 EPL에 진입하기 위한 승격 경쟁이 워낙 치열한 나머지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들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딜로이트는 지적했다.

챔피언십은 2021-2022시즌 13%나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순 부채는 전 시즌보다 많은 17억 파운드(2조7천507억원)였다.

챔피언십 구단들이 선수 등의 임금에 쓴 금액은 매출보다 8%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는 "EPL 승격이라는 유혹이 챔피언십 구단들의 과도한 재정 확장 기조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결단이 내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PL, 라리가에 이어 분데스리가가 26억 파운드(약 4조2천136억원)로 매출 3위에 자리했다.

나폴리의 우승으로 끝난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으로 끝난 세리에A

[AFP=연합뉴스]

분데스리가는 다른 빅리그와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해 시즌 중반 잠시 무관중으로 운영된 바 있다.

세리에A가 21억 파운드(약 3조3천955억원)로 4위, 리그1이 17억 파운드(2조7천487억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풀린 시즌이어서 관중들이 대거 경기장으로 돌아간 데다 억눌렸던 '축구 수요'도 폭발해 전 유럽에 걸쳐 프로축구 리그의 매출이 10% 정도 늘어났다.

딜로이트는 "주요 수치는 유럽 축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인 리그는 리그1이었다. 이전 시즌에 비해 무려 26%(3억5천300만 파운드)나 매출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세리에A는 5대 빅리그 중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7%)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중계권 계약의 가치가 하락한 게 원인이라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73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1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7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2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81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7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71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83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77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7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81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8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73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72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