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66번째 대회서 첫 승 도전…KLPGA 셀트리온 2R 선두권

박주영, 266번째 대회서 첫 승 도전…KLPGA 셀트리온 2R 선두권

링크온 0 176 2023.06.11 03:21
박주영
박주영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주영이 '265전 266기'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10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낸 박주영은 오후 3시 20분 현재 공동 2위 선수들에 3타 앞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265개 대회에 나왔지만 한 번도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준우승 네 번이다.

박주영이 11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266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2019년에 237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안송이가 갖고 있다.

1990년생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핀 위치가 어려워서 짧은 퍼트가 남았어도 긴장하면서 경기했다"며 "내일도 어제, 오늘과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남은 힘을 다 써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주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수지와 이예원이 나란히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8개 홀을 남긴 가운데 역시 7언더파로 선두 박주영을 추격 중이다.

박민지가 올해도 이 대회를 제패하면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김해림 이후 5년 만에 KL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KLPGA 회장(1982년), 박세리(1997년), 강수연(2002년), 김해림(2018년) 등 네 명만 이룬 기록이다.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방신실은 이날 3타를 잃고 1오버파 145타를 기록, 공동 50위권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2승째를 달성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79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7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8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7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8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8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77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89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83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77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86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87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79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77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