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반격…1승 1패 동률

마이애미, 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반격…1승 1패 동률

링크온 0 188 2023.06.06 03:20
2차전 승리를 기뻐하는 마이애미 선수들
2차전 승리를 기뻐하는 마이애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에서 111-108로 이겼다.

1차전에서 93-104로 졌던 마이애미는 1승 1패를 맞추고, 8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을 기분 좋게 준비하게 됐다.

3쿼터까지 덴버가 83-75로 8점을 앞서 2연승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마이애미가 반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덩컨 로빈슨이 3점슛과 레이업, 다시 3점포 등 8점을 연달아 넣고 4쿼터 시작 1분여 만에 83-85까지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의 3점포로 역전했고 이어 로빈슨이 골밑 돌파에 성공해 오히려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로는 오히려 마이애미가 근소한 리드를 잡은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고 마이애미는 92-89에서 지미 버틀러의 3점 포로 6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마이애미가 뱀 아데바요의 3점 플레이로 종료 4분 53초를 남기고 104-93, 11점 차로 달아났지만,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 에런 고든, 저말 머리 등 팀의 주포들이 돌아가며 득점, 종료 2분 35초 전 101-107로 따라붙고 35초 전에는 요키치의 2점 슛으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다시 공격권까지 잡은 덴버는 종료 직전 머리가 동점 3점포를 시도했으나 빗나가면서 홈 2연승이 무산됐다.

마이애미는 빈센트가 23점, 버틀러와 아데바요는 나란히 21점씩 기록했다.

덴버는 요키치의 41점, 11리바운드 활약이 무위에 그쳤다.

덴버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0점 차 이상 앞섰던 경기에서 11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 처음 역전패를 당했다.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 마이애미는 1999년 뉴욕 닉스 이후 24년 만에 콘퍼런스 8번 시드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8번 시드 사상 최초의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8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8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8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8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7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9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85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7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8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8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80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7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