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홍정민 꺾고 매치 결승행…박현경과 동갑내기 대결

성유진, 홍정민 꺾고 매치 결승행…박현경과 동갑내기 대결

링크온 0 379 2023.05.22 03:25
아이언샷 하는 성유진
아이언샷 하는 성유진

(서울=연합뉴스) 성유진이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 4번 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2023.5.2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춘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성유진은 21일 오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홍정민에게 2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이겼다.

성유진은 3번 홀(파3), 4번 홀(파4)을 가져가면서 전반을 2홀 차로 앞선 상태로 마쳤다.

홍정민이 10번 홀(파4) 버디로 1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성유진이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 달아났다.

이후 성유진은 14번 홀(파4)에서 9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린 데 이어 마지막 16번 홀(파3)까지 버디로 마쳤다.

지난해 우승자 홍정민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으나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1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오지 않게 됐다.

티샷하는 박현경
티샷하는 박현경

(서울=연합뉴스) 박현경이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5.2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성유진의 결승 상대는 통산 3승을 올린 동갑내기 박현경(23)이다.

박현경은 전날 39홀을 친 나희원(30)에게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가 4홀 차로 이겼다.

박현경은 8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나희원의 보기 3개로 4타 차로 앞서갔고, 나희원은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로 한 타 줄였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나희원은 15번 홀(파4)을 따내지 못하고 3홀을 남긴 채 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9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9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0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97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0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05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96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07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02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94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0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05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96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9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