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받은 다저스 뷸러 "9월 1일 복귀가 목표"

팔꿈치 수술 받은 다저스 뷸러 "9월 1일 복귀가 목표"

링크온 0 237 2023.05.18 03:24
워커 뷸러
워커 뷸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워커 뷸러(28)가 올 시즌 복귀를 희망했다.

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재활 투구를 했다.

이날 뷸러는 홈플레이트 뒤에 서 있는 포수와 캐치볼을 하며 팔꿈치 상태를 점검했다.

별다른 통증 없이 캐치볼을 마친 뷸러는 조만간 포수를 앉힌 뒤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뷸러는 재활 훈련 뒤 "8∼9개월이 금세 지나갔다"라며 "이제 (재활 기간의) ⅔가량이 지났는데 내 목표는 오는 9월 1일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 다저스의 1선발로 활약했던 뷸러는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정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결국 8월말 수술대에 오른 뷸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통상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재활 기간이 12∼18개월이다.

뷸러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지명된 직후 첫 수술을 받았다.

뷸러의 의욕적인 올 시즌 복귀 희망에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뷸러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우리의 목표는 뷸러가 내년 시즌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98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9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0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9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0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0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97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09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0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9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07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97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95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