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

환경단체 "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

링크온 0 292 2023.05.10 03:22
광주 영산강 하천변 파크골프장 사업예정지
광주 영산강 하천변 파크골프장 사업예정지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주장이 환경단체들에 의해 제기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빛고을 하천네크워크는 9일 "북구 연제동 영산강변에 개발 예정인 27홀 규모 파크골프장 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거나 거짓으로 작성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사업 부지가 취수시설인 영산강 덕흥보와 근접해 중점 검토 대상임에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법정보호종 서식지, 철새도래지 등과 인접한 경우 500m의 조사 범위를 설정할 수 있음에도 300m로 축소했고 겨울 철새 도래지 조사를 봄철 1회만 한 점도 지적했다.

환경단체는 북구와 영산강청에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책 마련, 수달과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과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영향 재조사를 촉구했다.

영산강청은 자체적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할지 검토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전문 용역업체에 평가를 의뢰해 제출했다. 용역 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0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1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15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0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17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1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02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1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0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