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3언더파 '남서울 사나이' 박상현 "주목받을수록 힘 난다"

1R 3언더파 '남서울 사나이' 박상현 "주목받을수록 힘 난다"

링크온 0 286 2023.05.05 03:24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박상현.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박상현.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낸 박상현이 대회 세 번째 정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상현은 2014년 준우승, 2016년 우승, 2017년 3위, 2018년 우승, 2019년 4위, 2021년 3위, 작년 10위 등 이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구석구석을 꿰고 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하면 박상현을 떠올리는 이유다.

박상현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박상현은 이날 경기에 대해 "괜찮은 출발이다. 60대 타수를 친 게 중요하다"면서 "남서울 컨트리클럽 대회에서 우승할 때 늘 첫날 2, 3언더파를 쳤다"고 말했다.

"핀 위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그린은 더 단단하고 빨라질 것"이라는 박상현은 "오늘 스코어가 우승 스코어가 될 수도 있다"며 웃었다.

박상현은 "버디를 이렇게 많이 잡았다는 건 감각이 좋다는 뜻"이라면서도 "이 코스에서 이렇게 보기를 많이 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티샷 실수가 전부 보기가 됐다.

박상현은 "그나마 더 크게 점수를 잃을 위기를 보기로 막은 경우도 더러 있다"면서 "나흘 동안 할 보기를 오늘 다 했다고 여기겠다. 내일부터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 사상 최초로 3차례 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부담스럽지 않다. 주목받을수록 힘이 난다"면서 "늘 주목받는 스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0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1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15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0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17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1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02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15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0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