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전주대, 동의대 꺾고 대학축구 U리그 첫 우승

'2전 3기' 전주대, 동의대 꺾고 대학축구 U리그 첫 우승

링크온 0 794 2021.11.20 17:39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첫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의 세리머니.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첫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의 세리머니.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주대가 세 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대학축구 U리그 정상에 올랐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20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동의대와 2021 U리그 왕중왕전 결승을 치러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2009년과 2017년에도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전주대는 세 번째 결승 그라운드를 밟은 올해 결국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전주대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정철웅이 간결한 볼 터치와 순간적인 스피드로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동의대가 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주대 진영 왼쪽에서 길게 스로인한 공이 백헤딩으로 연결되자 김대한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장전까지 치러야 했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전주대 선수들.
우승 세리머니 하는 전주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부는 연장 전반 10분에 갈렸다.

정철웅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장승현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전주대를 우승으로 이끈 장승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도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동의대 노동건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전주대 정철웅 몫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3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35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4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3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3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5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3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3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