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링크온 0 855 2021.11.10 11:22

내셔널리그는 브라이스 하퍼가 수상…2015년 이후 두 번째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누르고 한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게레로 주니어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며 "그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1(3위), 48홈런(공동 1위), 111타점(공동 5위)을 올리는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면에선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오타니에게 밀렸지만, 타격 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3위), 100타점을 기록했다.

'행크 에런상'은 MLB 통산 755개의 홈런을 터트린 역대 최고의 홈런왕 행크 에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에런은 지난 1월 별세해 올해 행크 에런상 수상자 발표는 더 의미가 컸다.

행크 에런상은 팬 투표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직 선수들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내셔널리그(NL) 행크 에런 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차지했다. 그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하퍼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3위), 35홈런(6위),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44에 달한다. NL에서 OPS 1.000을 넘긴 선수는 하퍼가 유일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5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2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6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2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26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6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