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1천84일 만에 톱타자 출격 '선취점을 뽑아라'

kt 강백호, 1천84일 만에 톱타자 출격 '선취점을 뽑아라'

링크온 0 2,195 2021.10.01 14:23
kt 강백호
kt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방망이가 식은 프로야구 kt wiz가 타순 대폭 개편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kt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시즌 내내 3∼4번 타자로 활약한 강백호가 톱타자 겸 1루수로 공격의 선봉에 선다.

강백호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2018년 10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84일 만이다.

김민혁(좌익수)이 2번 타자로 나서고, 재러드 호잉(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가 중심타선을 맡는다.

이어 신본기(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이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잘 치는 타자들을 앞으로 몰아봤다"며 "선취점이 문제다. 공격이 안 되니까 임시방편으로 해보는 것이다. 당분간은 타순 변경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kt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1위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마운드가 잘 버텨주고 있지만, 팀 타선의 슬럼프가 심각한 수준이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229로 9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10으로 꼴찌다.

일단 선취점 확보가 급선무다. 이를 위해 이 감독은 그나마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을 전진 배치해 선취점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방망이는 안 맞지만, 출루율이 높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이제 10월이니까 첫 경기부터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빅토르 웸반야마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3 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3 0
56743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3:22 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0
56741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타이거 우즈.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0
56740 신승우의 티샷.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0
56739 니콜라 요키치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2 0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2 0
56737 이경훈의 티샷.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2 0
56736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3:22 0
56735 그라운드 바라보는 이정효 감독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3:22 0
56734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LG 선수단.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0
56733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3:21 0
56732 우리은행 선수들을 수비하는 하나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1 0
56731 왼쪽부터 권선아 교수, 한진우 회장, 한근호 교수.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