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새 팀 창단한 느낌…마테이는 아포짓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새 팀 창단한 느낌…마테이는 아포짓에"

링크온 0 216 2023.10.16 03:22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에디·요스바니 공존 고민…공격적으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지난 비시즌 대규모 선수 변동을 겪었었다.

먼저 프랜차이즈 스타 나경복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전격 이적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주전 세터 황승빈,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를 각각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으로 보냈고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과 송명근을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도 리버맨 아가메즈에서 마테이 콕(슬로베니아·등록명 마테이)으로 교체했다.

선발 라인업 가운데 리베로 오재성만이 익숙한 얼굴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팀이 창단된 듯한 느낌이다. 신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테이가 아포짓 스파이커에 기용되고 한성정과 김지한이 아웃사이드 히터에 선다. 주전 세터는 한태준이다.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면 리시브 부담이 있다"면서 "한성정이 리시브가 제일 괜찮고 공격 능력도 전보다 괜찮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가장 강력할 것 같은 팀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노재욱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11 [email protected]

암흑기 탈출을 노리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몽골 출신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을 지명했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실질적인 1순위 지명권'으로 쿠바 출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데려왔다.

김 감독은 "다른 팀과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를 무조건 주전으로 활용해야 하는 입장이라 (외국인) 두 선수가 공존하는 방법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일단 에디가 아포짓 스파이커, 요스바니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들어간다. 상황에 따라 여러 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그친 김 감독은 "항상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게 스포츠"라면서 "선수들에게는 '우리의 훈련량을 믿고 한번 해보자. 더 이상 내려갈 데도 없으니 공격적으로 해보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805 LPGA 첫 우승한 인 "감정 자제 말라는 조언이 약이 됐다" 골프 2023.10.17 221
41804 K리그1 대구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축구 2023.10.17 230
41803 전 세계 26세 축구 선수 중 최고는 김민재…No.1 센터백 잠재력 축구 2023.10.17 216
41802 여자축구 페어 "한국에 다시 와 기분 좋아요…올림픽 기대돼" 축구 2023.10.17 214
41801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3.10.17 175
41800 켑카, LIV 골프서 3번째 우승…구치, 시즌 최우수선수 확정 골프 2023.10.17 207
41799 프로야구 삼성, 이종열 단장 선임 "선수 육성에 초점" 야구 2023.10.17 197
41798 프레인글로벌 신임 대표에 김평기 스포티즌 부문 대표 골프 2023.10.17 217
41797 스페인, '홀란 골 침묵' 노르웨이 꺾고 유로 2024 본선행 확정 축구 2023.10.17 231
41796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PGA 통산 3승째 골프 2023.10.17 229
41795 프로야구 KIA, 포수 김태군과 3년 총액 25억원에 계약 야구 2023.10.17 215
41794 이강인 튀니지전 멀티 골에 클린스만 감독 "환상적 퍼포먼스" 축구 2023.10.17 232
41793 2023-2024 프로농구 21일 개막…부산행 KCC·신생 소노 등 주목 농구&배구 2023.10.17 188
41792 베트남 축구 트루시에 감독 "한국, 20년 전에 비해 많이 발전" 축구 2023.10.17 245
41791 몽고메리 6⅓이닝 무실점…텍사스, 휴스턴 꺾고 ALCS 기선제압 야구 2023.10.17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