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풀타임' 미트윌란, 코펜하겐에 2-0 승리

'조규성 풀타임' 미트윌란, 코펜하겐에 2-0 승리

링크온 0 187 2023.10.01 03:25
조규성
조규성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조규성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이 '선두' 코펜하겐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 2023-2024 수페르리가 10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5승 2무 3패(승점 17)를 기록, 선두 코펜하겐(승점 22)과 격차를 승점 5차로 줄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해 최근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 9라운드에서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했던 조규성은 이날은 머리를 풀고 단정한 모습으로 나섰다

조규성의 이번 시즌 득점은 6골(정규리그 5골·유럽대항전 1골)에 잠시 멈췄다.

조규성의 유니폼
조규성의 유니폼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조규성은 이날 미트윌란의 두 골에 모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먼저 골맛을 봤다.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올리버 쇠렌센이 크로스를 투입하자 골대 정면에 있던 조규성이 재치 있게 볼을 흘리며 상대 수비를 속였고, 뒤에 있던 올라 브린힐드센이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렸고, 조규성이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골킥이 날아오자 조규성이 헤더로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아랄 심시르에게 패스했고, 심시르의 땅볼 크로스를 쇠렌센이꺾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어 코펜하겐을 무너뜨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835 [천병혁의 야구세상] 42년 만에 최초 '무완봉' 시즌…선동열·윤학길은 전설로 남나 야구 2023.10.17 195
41834 '겁없는 21세' 김주형, 우즈 이후 26년 만에 최연소 PGA투어 3승 골프 2023.10.17 217
41833 클린스만 감독 "17일 베트남전 손흥민 출전 여부, 아직 물음표" 축구 2023.10.17 239
41832 시즌 마친 류현진 18일 귀국…내년 FA 계약 및 훈련 준비 야구 2023.10.17 222
41831 박항서 전 감독, 17일 한국-베트남전에 옛 제자들 격려차 방문 축구 2023.10.17 232
41830 프로농구 소노, NBA 출신 데이비스 영입…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농구&배구 2023.10.17 193
41829 '부패 척결'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 새 지도부 구성 축구 2023.10.17 221
41828 교포 김시환 등 4명 LIV 골프에서 퇴출 골프 2023.10.17 229
41827 MLB 첫 여성감독 탄생할까…샌프란시스코, 내킨 코치와 감독면접 야구 2023.10.17 215
41826 프로야구 3∼5위 경우의 수 36개 중 'NC 3위'가 23개…두산 희박 야구 2023.10.17 218
41825 남양주시, 5개 골프장 기획 세무조사로 11억 추징 골프 2023.10.17 226
41824 '20승·200탈삼진' NC 페디, 제10회 최동원상 수상 야구 2023.10.17 221
41823 클린스만 감독 "17일 베트남전 손흥민 출전 여부, 아직 물음표"(종합) 축구 2023.10.17 210
41822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3-2 두산 야구 2023.10.17 186
41821 프로야구 SSG·NC 3위 싸움 끝까지…두산 5위 확정 야구 2023.10.17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