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AG 4연패 이끈 류중일 감독, APBC 대표팀도 지휘

한국 야구 AG 4연패 이끈 류중일 감독, APBC 대표팀도 지휘

링크온 0 209 2023.10.19 03:20

APBC 종료 뒤에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 선임 관련 논의

수중전 득점 반기는 류중일 감독
수중전 득점 반기는 류중일 감독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2, 3루, 대한민국 3루 주자 김형준이 대만 선발 투수 린여우민의 폭투로 홈을 밟은 뒤 류중일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3.10.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류중일(60) 감독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류중일 감독을 APBC 2023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2023에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내의 선수와 팀당 3명의 와일드카드(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로 구성한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KBO는 "프로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한 건 항저우 대회가 처음이다.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대교체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APBC 역시 유망주가 출전하는 대회로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성 측면에서 류중일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APBC 최종 엔트리 26명은 오는 24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APBC 2023 참가 4개국(한국, 일본, 대만, 호주) 감독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KBO는 곧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APBC 대표팀은 11월 초에 소집돼 국내에서 훈련한 뒤 11월 14일에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KBO는 APBC가 끝나면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 선임에 관해 검토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955 일본프로농구 한국 선수들 "맞대결 생각보다 리그 적응이 우선" 농구&배구 2023.10.20 219
41954 "1년에 450번 골프라운드"…미국 사진작가, 기네스 세계기록 골프 2023.10.20 218
41953 김치 먹고 힘낸 교포 앨리슨 리, BMW 챔피언십 첫날 9언더파(종합) 골프 2023.10.20 232
41952 병역법 위반 석현준, 항소심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감형' 축구 2023.10.19 244
41951 [프로농구개막] ③ 라건아, 통산 득점 2위 도약 채비…기록 도전은 계속 농구&배구 2023.10.19 216
41950 정규시즌 MVP 페디·노시환 경합, 신인왕은 문동주·윤영철 경쟁 야구 2023.10.19 234
41949 '부산 KCC' 간판 최준용, 내전근 다쳐 4주간 회복에 전념 농구&배구 2023.10.19 259
41948 23번째 생일에 '플라잉 디그' 김영준 "부모님, 효도하겠습니다" 농구&배구 2023.10.19 251
41947 프로야구 PS, NC-두산 WC 결정전으로 시작…'양의지 시리즈' 야구 2023.10.19 215
41946 마테이·김지한 37점 합작…우리카드, 현대 꺾고 개막 2연승 농구&배구 2023.10.19 358
41945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2023.10.19 292
41944 K리그 파이널A 미디어데이 개최…남은 5경기서 울산 2연패 도전 축구 2023.10.19 262
41943 돌연 입장 바꾼 인니, 2034 월드컵축구 유치전서 사우디 지지 축구 2023.10.19 257
41942 귀국한 류현진 "내년엔 구속 좋아질 것…풀시즌 뛰도록 준비" 야구 2023.10.19 217
41941 프로야구 NC,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 명단서 페디 제외 야구 2023.10.19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