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NBA 골든스테이트…보스턴에 40점 차 완패

추락하는 NBA 골든스테이트…보스턴에 40점 차 완패

링크온 0 51 01.22 03:20
이의진기자

홈에서 85-125 대패…에이스 커리도 18점으로 부진

고개 숙인 스테픈 커리
고개 숙인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0점 차 패배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시즌 초반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에서 경쟁하던 순위도 11위까지 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125로 완패했다.

올 시즌 초반 12승 3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까지 꿈꿨던 골든스테이트는 어느덧 승률이 5할(21승 21패)로 떨어졌다.

서부 콘퍼런스 내 순위는 11위로, 이대로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사라진다.

1∼6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도 못하고 짐을 쌌다.

초반 돌풍이 무색하게 부진의 늪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이전 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하는 등 구조적으로 경쟁력과 역동성이 떨어진 모습이라 팬들의 우려가 크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30대 후반을 향해 가는 커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2.9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5시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커리는 이날도 즈루 홀리데이, 데릭 화이트 등을 앞세운 보스턴의 강도 높은 외곽 수비에 고전하며 18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커리와 벤치에서 출격한 포워드 모지스 무디(13점)를 제외하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슈터 클레이 톰프슨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평가 받은 버디 힐드는 6점에 그쳤다. 11개 슛을 던져 10개를 놓친 주전 포워드 앤드루 위긴스는 4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보스턴에서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2점)을 비롯해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18점), 제일런 브라운(17점), 페이턴 프리차드(14점), 샘 하우저(11점), 홀리데이(10점)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30승(13패)째를 찍은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21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23-119 유타

보스턴 125-85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118-92 피닉스

뉴욕 119-110 애틀랜타

멤피스 108-106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07-96 휴스턴

샬럿 110-105 댈러스

시카고 112-99 LA 클리퍼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15 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야구 01.22 37
55814 '킹캉 스쿨 수강' 김대한, 두산 우타 외야수 고민 지울까 야구 01.22 44
55813 프로야구 롯데, 대만 스프링캠프 팬 참관단 모집 야구 01.22 47
55812 '신인 6명·FA 이적생 2명' 한화, 호주·일본에서 스프링캠프 야구 01.22 45
열람중 추락하는 NBA 골든스테이트…보스턴에 40점 차 완패 농구&배구 01.22 52
55810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49
55809 홍창기 6억5천·손주영 1억7천200…LG, 2025년 연봉 계약 완료 야구 01.22 40
55808 삼화모터스, 작년 KLPGA 3승 배소현에 링컨 에비에이터 제공 골프 01.22 47
55807 kt 김태한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로…김태균 코치는 2군 감독 선임 야구 01.22 42
55806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48
55805 양현준·양민혁이 달았던 강원FC '47번', 2년차 신민하에게로 축구 01.22 58
55804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1.21 60
55803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1.21 54
5580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1.21 55
55801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1.21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