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서 펄펄(종합)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서 펄펄(종합)

링크온 0 229 2024.04.12 03:20

스크린골프대회서 통산 12승…선두와 3타차로 상위권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는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김홍택은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1타를 친 윤상필과의 격차는 3차타다.

김홍택은 2017년 KPGA 투어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스크린골프대회인 G투어에서는 이름을 날리는 선수다. 작년 11월 G투어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12승을 올려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했다.

2013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홍택은 "필드에서 하는 실전과 기계로 하는 스크린 골프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대회 코스에서 김홍택은 파5, 5번 홀에서 시즌 첫 이글을 잡아냈다.

김홍택은 "240m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위에 올라가 보니 홀 1.2m에 붙어 있었다. 두 번째 샷이 정타로 맞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이글을 잡았다"며 웃었다.

생후 8개월 된 딸을 둔 김홍택은 "아기가 생긴 뒤에는 육아에도 신경 쓰느라 연습량이 줄었다"면서도 "규칙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연습의 질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2017년 우승 당시 기자회견에 나온 뒤 오랜만에 미디어 센터를 찾았다는 김홍택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매일 미디어센터에 찾아오겠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465 관록의 박상현, 벙커샷 이글 한방…DB손보 오픈 3R 단독 선두 골프 2024.04.14 255
48464 김선기 호투에 이형종·송성문 연속타자 홈런…키움 3연승 행진 야구 2024.04.14 218
48463 SSG 김창평, 퓨처스리그서 12타석 연속 안타 신기록(종합) 야구 2024.04.14 204
48462 이숭용 SSG 감독 "더거, 좀 더 지켜볼 것…본인이 이겨내야" 야구 2024.04.14 202
48461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R 2타 차 선두 골프 2024.04.14 263
48460 259일 만에 동굴 밖으로 나온 박종훈 "난 끝났다고 생각했다" 야구 2024.04.14 200
48459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2-1 광주 축구 2024.04.14 203
48458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11-9 한화 야구 2024.04.14 198
48457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김천 2-0 제주 축구 2024.04.14 254
48456 완델손 2도움 포항, 서울과 '김기동 더비'서 4-2 승리…선두질주(종합) 축구 2024.04.14 224
48455 SSG, kt에 21안타 폭격…선발 박종훈은 시즌 첫 승 야구 2024.04.14 223
48454 홍원기 키움 감독 "후배 생각하는 김재웅 투지에 깊이 감동" 야구 2024.04.14 207
4845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2 LG 야구 2024.04.14 197
4845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0 강원 축구 2024.04.14 248
48451 완델손 2도움 포항, 서울과 '김기동 더비'서 4-2 승리…선두질주 축구 2024.04.14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