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최형우,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만루홈런

올스타전 MVP 최형우,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만루홈런

링크온 0 206 2024.07.10 03:21
김경윤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된 최형우(40)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2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만루 홈런을 쳤다.

KIA는 박찬호,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LG는 KIA 3번 타자 김도영을 고의 4구로 내보냈다.

만루 작전을 편 뒤 후속 타자 최형우를 잡아내겠다는 작전이었다.

베테랑 최형우로선 자존심이 상할 법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LG의 세 번째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25㎞의 낮은 슬라이더를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친 건 2002년 프로 데뷔 후 개인 9번째다.

최형우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타율 0.286, 73타점, 16홈런으로 활약했고, 지난 6일에 열린 올스타전에선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MVP에 뽑혔다.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최형우는 2011년 이병규(현 삼성 2군 감독·당시 36세 8개월 28일)를 제치고 올스타전 최고령 MVP 기록도 세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25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5-2 LG 야구 2024.07.11 207
50024 반즈, 부상 복귀전서 6이닝 무실점…롯데, SSG 꺾고 3연패 탈출 야구 2024.07.11 217
50023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5-6 NC 야구 2024.07.11 198
50022 대표팀 지휘봉 다시 잡는 홍명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 축구 2024.07.11 223
50021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7.11 205
50020 홍명보 떠나는 K리그1 울산, 광주에 0-1 패하며 3위로 하락 축구 2024.07.11 218
50019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2-1 제주 축구 2024.07.11 213
50018 45일 만에 복귀한 롯데 반즈, SSG 상대로 6이닝 무실점 9K 야구 2024.07.11 216
50017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2024.07.11 214
50016 복귀전 6이닝 무실점…롯데 반즈 "우린 가을야구 할 수 있는 팀"(종합) 야구 2024.07.11 206
50015 '린가드 첫 필드골' 서울, 대전 제압…홍명보 떠나는 울산 패배(종합) 축구 2024.07.11 210
50014 드디어 나온 '피리 세리머니'…린가드, K리그 첫 필드골 폭발(종합) 축구 2024.07.11 225
50013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0 강원 축구 2024.07.11 220
50012 [프로야구 인천전적] 롯데 6-1 SSG 야구 2024.07.11 203
50011 캡틴 린가드 '첫 필드골' 폭발…K리그1 서울, 대전에 2-1 역전승 축구 2024.07.11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