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링크온 0 36 02.03 03:20
배진남기자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52분 마테우스 쿠냐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5승 4무 15패)로 늘렸다. 순위는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다.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비록 황희찬은 공식 출전 시간이 11분밖에 되지 않았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쿠냐 쪽으로 길게 연결했다.

쿠냐는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개인기로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버햄프턴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0 NBA 댈러스 돈치치 ↔ 레이커스 데이비스 초대형 트레이드 농구&배구 02.03 31
56159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02.03 31
56158 김혜성, 등번호 6 달고 MLB 다저스 행사 참여…"영광입니다" 야구 02.03 42
561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2.03 28
56156 이정후, 프로야구 키움 애리조나 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야구 02.03 37
561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2-69 삼성 농구&배구 02.03 32
56154 다시 독주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2.03 27
56153 LG 정우영 "조급해하지 않고 구위와 자신감 되찾겠다" 야구 02.03 31
56152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2.03 34
열람중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축구 02.03 37
56150 '10초18!'…에버턴 두쿠레, EPL 역대 네 번째로 빠른 골 축구 02.03 33
56149 여자농구 하나은행, 7연패 탈출…삼성생명에 역전승 농구&배구 02.03 28
56148 10연패 수모 피했다…OK, 우리카드 꺾고 47일 만에 승전고 농구&배구 02.03 29
56147 프로농구 kt 4연승 신바람…허훈 3점포 6개 포함 22점 '펄펄' 농구&배구 02.03 28
56146 추신수 보좌역, SSG 선수단에 특식·훈련 요원에 신발 선물 야구 02.0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