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

'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

링크온 0 561 2021.11.24 10:36
2021년 MLB 결산 최고 올스타팀
2021년 MLB 결산 최고 올스타팀

[MLB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위 표 30표를 휩쓸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투타 겸업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진기한 이정표를 남겼다.

MLB닷컴이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1년 전체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에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퍼스트) 올 MLB팀에 승선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 차점자들의 조합인 두 번째(세컨드) 올 MLB팀에 뽑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헬멧을 쓴 타자로서는 홈런 46개를 쳐 리그 3위에 오르고 도루도 25개나 해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을 냈다.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할 정도로 팀 기여도가 빼어났다.

2021년 MLB 결산 올스타 두 번째 팀
2021년 MLB 결산 올스타 두 번째 팀

[MLB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망이 실력은 빅리그에서도 최상으로 평가받은 오타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마커스 시미언(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당대의 타자들과 최고의 올스타 팀 라인업을 이뤘다.

또 투수로는 두 번째 올스타 팀에서 훌리오 우리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등과 선발 투수진을 이뤘다.

퍼스트 올스타 팀의 선발진은 맥스 셔저·워커 뷸러(이상 다저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토론토), 게릿 콜(뉴욕 양키스)로 구성됐다.

결산 올스타는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의 평가 50%를 합산해 선정된다.

토론토의 왼손 투수 류현진(34)은 2019∼2020년 2년 연속 세컨드 올 MLB팀 선발 투수로 뽑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천재' 오타니, 타자로 최고 올스타팀·투수로 세컨드 올스타팀 야구 2021.11.24 562
3329 맨유 임시 사령탑에 발베르데 전 바르사 감독?…"구단과 접촉" 축구 2021.11.24 765
3328 라이프치히 감독·골키퍼 코로나 확진…UCL 벨기에 원정 결장 축구 2021.11.24 754
3327 손흥민, 델피에로와 '찰칵'…"진정한 전설 만나 영광!" 축구 2021.11.24 766
3326 기업은행-조송화 '임의해지 대립'…KOVO 상벌위에 쏠린 시선 농구&배구 2021.11.24 367
3325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서 호주·세르비아·브라질과 한 조 농구&배구 2021.11.24 372
3324 '3초 스윙 영상'에 들뜬 베팅업체…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골프 2021.11.24 949
3323 '호날두·산초 골 맛' 맨유, UCL 16강 진출…첼시도 합류 축구 2021.11.24 765
3322 서남원 전 IBK 감독 "제가 그렇게 무능하고 나쁜 사람인가요" 농구&배구 2021.11.24 383
3321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만에 사임 축구 2021.11.24 746
3320 MLB 탬파베이, 특급 내야수 프랑코와 12년 2천650억원 계약 합의 야구 2021.11.24 558
3319 MLB 신인왕 출신이자 감독상 두 번 받은 빌 버든 별세 야구 2021.11.24 588
3318 토론토서 FA 획득한 좌완 매츠, '친정팀' 뉴욕 메츠 복귀하나 야구 2021.11.24 567
3317 포항 김기동 감독 "준비한 것 50%만 발휘…우승 못 해 죄송하다" 축구 2021.11.24 830
3316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MVP에 선제 결승골 터뜨린 알다우사리 축구 2021.11.24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