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키움에 7-0 완승

멀티홈런 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키움에 7-0 완승

링크온 0 291 2024.08.25 03:21
홍규빈기자
LG 오스틴 홈런
LG 오스틴 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키움 히어로즈에 완승했다.

LG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LG와 키움은 리그 3위(63승 54패 2무), 10위(52승 67패)를 유지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이날 홈런 2방을 터뜨려 구단 사상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선 87번째로 나왔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 달여간의 승리 가뭄을 끊고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LG 선발투수 엔스 역투
LG 선발투수 엔스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LG는 키움 선발 김윤하를 두들겨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김윤하는 1회에만 27구를 던졌다.

신민재가 1사 후 우익수 오른쪽을 찌르는 3루타를 날렸고 오스틴이 우중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문보경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1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파고들 때 포수 김건희의 포구 실책이 겹친 것이 아쉬웠다. 공식 기록에선 김현수의 타점으로 분류됐다.

오스틴
오스틴 '좋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2회 한 점을 보탠 LG는 4회 오스틴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오스틴은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낸 1사 1루에서 김윤하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29호 홈런이다.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 2루타를 맞은 김윤하는 3⅓이닝 10피안타 6실점(6자책)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오스틴은 8회 LG 구단 사상 첫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하며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오스틴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네 번째 투수 이명종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는 6회부터 함덕주, 박명근, 임준형, 이종준을 차례로 올려 팀 완봉승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20 터프한 미국 대학 여자축구선수들…그라운드서 치고받고 난투극 축구 2024.08.27 338
51419 '숨겨진 영웅' 키움 후라도…이닝·QS 모두 리그 1위 행진 야구 2024.08.27 283
51418 [영상] '논란속 출항' 홍명보호…18세 양민혁 깜짝 발탁, 손준호는 왜? 축구 2024.08.27 342
51417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등 4명 첫 발탁(종합) 축구 2024.08.27 334
51416 유인촌 장관 "축구협회 감사 9월 내 종료…배드민턴도 잘 진행"(종합) 축구 2024.08.27 326
51415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부담 줄이는 게 우승의 열쇠" 농구&배구 2024.08.27 301
51414 임성재·김주형·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자동 출전권 확보(종합) 골프 2024.08.27 280
51413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등 4명 첫 발탁 축구 2024.08.27 336
51412 빗줄기도 가로막지 못한 여야 열정…2년 만에 친선 축구대회 축구 2024.08.27 331
51411 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준우승(종합) 농구&배구 2024.08.27 329
51410 삼성 오승환, 열흘 만에 1군 복귀…NC 이재학, 광배근 통증 야구 2024.08.27 280
51409 새 얼굴 4명 부른 홍명보, '다음 세대'에 대표팀 경험 입히려 축구 2024.08.27 336
51408 [부고] 가대호(프로배구 삼성화재 프로)씨 장모상 농구&배구 2024.08.27 291
51407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첫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감독 별세 축구 2024.08.27 331
51406 도로공사의 '새 날개' 니콜로바·유니 "우승 트로피 들어야죠" 농구&배구 2024.08.27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