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 역대 37번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진기록

SSG 앤더슨, 역대 37번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진기록

링크온 0 290 2024.08.26 03:20
하남직기자
SSG 앤더슨
SSG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드루 앤더슨(30·SSG 랜더스)이 KBO리그 역대 37번째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앤더슨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4회초에 kt의 1∼9번 타자를 한 차례씩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펼쳤다.

1회초 첫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직구 3개로 삼구삼진 처리한 앤더슨은 4번 문상철도 시속 153㎞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7번 이호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앤더슨은 3회 8번 조대현, 9번 신본기, 2번 김민혁에게 각각 삼진을 낚았다.

앤더슨은 4회 3번 황재균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5번 강백호와 6번 배정대를 거푸 삼진으로 잡아 일찌감치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완성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은 이날까지 총 37번 나왔다.

1986년 7월 24일에 '국보급 투수' 선동열이 빙그레 이글스를 상대로 처음 이 기록을 달성했고, 지난해 8월 20일 윌리암 쿠에바스(kt)가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6번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8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가장 높은 9이닝당 탈삼진 12.80(83이닝 118탈삼진)을 찍은 '닥터K' 앤더슨은 올 시즌 1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50 김택연,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경신…두산, NC 꺾고 3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2024.08.28 310
51449 뷰캐넌 이후 2년 만에 나온 삼성 완봉승…코너 "10승도 뜻깊어" 야구 2024.08.28 313
51448 [프로야구 고척전적] 삼성 1-0 키움 야구 2024.08.28 299
5144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1 kt 야구 2024.08.28 302
51446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 투수 공에 손목 맞고 교체 야구 2024.08.28 299
51445 15일 연장 계약했지만…두산 시라카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 야구 2024.08.28 294
51444 AG 득점왕 정우영, 독일 슈투트가르트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축구 2024.08.28 375
51443 '8회 뒤집기' 롯데, 한화 꺾고 '가을야구' 실낱 희망 야구 2024.08.28 284
51442 교체 출전해 좌투수 공략…윤정빈 "잘할 수 있다고 주문 왼다" 야구 2024.08.28 296
51441 홍명보가 언급한 '손준호 리스크'는 '중국축구협회 징계' 축구 2024.08.28 368
51440 키움 이형종, 훈련 중 옆구리 통증…27일 삼성전 라인업 제외 야구 2024.08.28 298
51439 21일 만에 복귀한 KIA 최형우, 첫 타석서 투런포 폭발 야구 2024.08.28 299
51438 최형우 복귀 투런포 폭발…KIA, 강우콜드 승리로 1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4.08.28 313
51437 투수 공에 손목 맞은 삼성 디아즈, 검진 결과 '이상 없음'(종합) 야구 2024.08.28 293
51436 코너 완봉·교체 출전 윤정빈 결승타…삼성, 키움에 1-0 승리 야구 2024.08.28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