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7이닝 무실점' NC, 5연패 탈출…사사구 남발한 KIA 자멸

'페디 7이닝 무실점' NC, 5연패 탈출…사사구 남발한 KIA 자멸

링크온 0 282 2023.04.26 03:21
7이닝 무실점 투구하는 페디
7이닝 무실점 투구하는 페디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페디가 7회 말 2사에서 KIA 고종욱을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3구 삼진 처리하고 있다. 2023.4.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추락하던 '공룡 군단'을 구출했다.

NC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페디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 삼아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탈출한 NC는 흔들리던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페디는 이날 최고시속 150㎞의 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7회까지 삼진 8개, 3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NC는 2회초 손아섭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도태훈이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려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이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에는 무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박민우,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
박민우,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박민우가 6회 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3.4.25 [email protected]

불안하게 앞서던 NC는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실책과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NC는 박민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KIA 벤치는 급하게 사이드암 임기영을 구원 투입했으나 천재환과 박건우가 연속 몸맞는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탰고 손아섭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도태훈을 박세혁이 적시타로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4회까지 1실점 하고 교체된 가운데 투수진이 9안타를 맞고 사사구 9개도 남발하며 자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10 도로공사 임명옥 "박정아 이적에 '망했다' 평가…다시 해낼 것" 농구&배구 2023.04.26 236
32009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본격 추진…2026년 개관 야구 2023.04.26 255
32008 강원FC 선수단·직원, 강릉 산불 피해 복구에 1천만원 성금 축구 2023.04.26 439
32007 이강철 감독이 떠올린 30년 전 기억…"문상철 선발 투입 이유" 야구 2023.04.26 224
32006 인삼공사 무너뜨린 김선형·워니의 플로터…"얼마나 맥 빠질까" 농구&배구 2023.04.26 235
32005 오지환, 9회말 끝내기 2루타 폭발…LG, SSG 따돌리고 선두 탈환(종합) 야구 2023.04.26 286
32004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6 226
32003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0 수원 축구 2023.04.26 306
32002 여자축구 창녕WFC, 외국인 선수 엔지 2골…스포츠토토에 역전승 축구 2023.04.26 440
32001 '첫 멀티골' 이강인,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시즌 세 번째 축구 2023.04.26 358
열람중 '페디 7이닝 무실점' NC, 5연패 탈출…사사구 남발한 KIA 자멸 야구 2023.04.26 283
31999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지역 아동 위한 기부금 3천만원 전달 농구&배구 2023.04.26 244
31998 소극적 투자·만년 하위권 하나원큐, 상위권 도약은 언제쯤 농구&배구 2023.04.26 295
3199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적] SK 77-69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3.04.26 219
31996 '이제 챔프전' SK 전희철 "열세란 걸 알아…반전있는 게 스포츠" 농구&배구 2023.04.26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