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 28일 맨유 상대로 '4강 진입' 마지막 도전

위기의 토트넘, 28일 맨유 상대로 '4강 진입' 마지막 도전

링크온 0 449 2023.04.27 03:26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이 속해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인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에서 1-6으로 참패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무려 5골을 얻어맞고 0-5로 끌려가는 등 졸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경기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응원을 왔던 팬 3천여 명에게 입장권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15일 AFC 본머스에도 2-3으로 져 최근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맨유와 경기부터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감독대행이 물러난 자리를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으로 메우는 '비상시국'이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2021년 4월에도 조제 모리뉴 감독이 물러났을 때 감독대행을 맡은 경력이 있다.

손흥민은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골을 넣고, 15일 본머스를 상대로도 득점하는 등 2경기 연속 골로 기세를 올리다가 1-6으로 참패한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리그 6위인 토트넘은 4위 맨유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4위 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4위 맨유가 승점 59로 토트넘보다 6점이나 많고, 경기는 2경기를 덜 치른 터라 토트넘으로서는 4위 이상을 기록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이번 맞대결을 이겨야 승점 차를 3으로 좁힐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맨유가 2경기를 더 남긴 상태라 여전히 유리하다.

맨유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3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다. 24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맨유 홈 경기로 열렸으며 맨유가 2-0으로 이겼다.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거의 2개월 반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30 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선두권 골프 2023.04.28 394
32129 PO 탈락 NBA 미네소타, 종료 37초 전 오심 확인…날아간 자유투 농구&배구 2023.04.28 226
32128 대구에서 서울로, 곧바로 선발로…키움 이원석 '숨 가쁜 하루' 야구 2023.04.28 266
32127 시즌 첫 3안타에도 자책한 김휘집 "수비 진짜 어렵네요" 야구 2023.04.28 289
32126 두산 최원준 "잠수함 투수 동지애…우규민·고영표 선배께 감사" 야구 2023.04.28 281
32125 '활화산' 대전 vs '바닥 찍고 상승세' 제주…주말 K리그1 격돌 축구 2023.04.28 449
32124 입대 앞둔 삼성 이재희 "돌아오면 붙박이 선발 투수로" 야구 2023.04.28 304
32123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이정현·박지은 은퇴 농구&배구 2023.04.28 233
32122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3-1 kt 야구 2023.04.28 209
32121 국가대표 출신 방신실, KLPGA투어 데뷔전서 버디 쇼(종합) 골프 2023.04.28 420
32120 FC서울, 오심에 승점 1 빼앗겼다…사라진 팔로세비치 동점골(종합) 축구 2023.04.28 436
32119 홍준표 "골프가 기피운동?…시대가 달라졌다"(종합) 골프 2023.04.28 387
32118 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04.28 371
32117 '삼성 구한 슈퍼캐치' 김성윤 "관중 함성에 짜릿" 야구 2023.04.27 330
열람중 위기의 토트넘, 28일 맨유 상대로 '4강 진입' 마지막 도전 축구 2023.04.27 450